차승원닭곰탕 삼복 보양식 닭곰탕 먹고 으랏차차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7월 26일은 중복이었어여.

초복 중복 모두 바쁨의 연속이어서 

제대로 된 보양식을 먹지 못한채 벌써 7월의 마지막날을 향해 가네요.

장마철이라 그런지 찌는듯한 햇볕보다 

높은 습도가 젖은 빨래처럼 축축 처지게 하드라구요

"이대론 안되겠다.

든든한 보양식 먹고 기운내자"

여름철 보양식은

역시 닭~!

저희 가족 '삼시세끼' 시즌마다 꼭꼭 챙겨보던 시청자였어요.

세프 차승원의 다양한 요리퍼레이드 볼때마다 침만 꼴깍~! 

그중 저의 눈에 띈건 바로바로 닭곰탕. 

맛나고 든든한 닭곰탕으로 별미를 준비해보았어요.

멀건 육수는 저리가라~!

차승원닭곰탕 레시피로 칼칼한 닭곰탕먹고 으랏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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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4인가족 기준 넉넉하게 1.2kg를 준비했어여

닭껍질은 전체적으로 볏겨내줍니다.

닭곰탕은 육수를 그대로 드링킹 해줘야 제맛인데 껍질째 끊이면 지방함량이 높아지니까요.

(닭곰탕 한그릇은 일반적으로 500~600kcal입니다)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압력솥을 준비합니다.

압력속이 없는 경우 속이깊은 냄비를 준비하시면 되요^^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양파 1/2~1개, 대파 1대, 통마늘 5알, 생강 마늘2알만큼, 통후추 5~10알, 소주1/2컵.

닭누린내 없앨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재료가 있다면 넣어셔도 좋아요^^

(집에만 있어서 심심한 아들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바람에...ㅠㅠ

과정샷 사진 누락이 있습니다.

글로 자세히 설명드릴테니 텍스트대로 따라와 주세요^^)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닭이 잠길만큼 물(닭의 3배 ,약 3L)을 넣어주고,

(전 닭육수가 조금 필요해서 물을 좀더 넣었어요.

사진보다 적게 넣으세요^^)

센불로 20분 약불로 20분

(압력솥이 아닌경우 10분더 ^^)

푹~~~~~~~~~~~끊여줍니다

닮곰탕의 매력은 닭뼈에서 우러나온 진한 육수니까요.

최대한 우려주세요.

노란색의 육수가 진해 보이죠?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닭을 건져내어 따로 두고 , 육수를 면포에 걸려내요.(사진은 걸러내기 전이에요 지저분하죠?ㅋㅋ)

그러면 깔끔한 육수를 드실수 있죠.

면포가 없다면, 가는 채로 걸려주세요. 이과정만 거쳐도 깔끔해져요^^

그리고 걸려진 육수만 냄비에 담아

멸치액젓1T, 연두(혹은 치킨파우더 약간), 소금 1T로

간을 맞추고 넣고 (살을 발라낼 동안) 한소끔만 더 끊여내요.

(살코기에도 간이 있으니 너무 쎄게 하면 안되겠죠? 싱겁지 않다고 느낄만큼 간하세요^^)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살코기만 발라내요, 잔뼈가 은근히 많으니 조심조심하면서 발라주세요~

뜨거운 닭을 만져야하니깐 이 과정이 주부들을 힘들게 하죠...^^

주방용 면장갑 낀후 비닐장갑을 껴주면 훨씬 덜 뜨거워요^^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닭의 살만 발래낸후 반으로 나눠놓은뒤

'두가지 버젼'으로 양념을 해요

1. 어린이용 깔끔 버젼

다진마늘 1/3T, 다진파2T, 소금1/2T, 설탕1/2t, 참기름1/2T, 깨 1t, 후추 약간.

2. 어른이용 매운 버젼

다진마늘 1/2T, 다진파2T, 소금1/2T, 설탕1/2t, 참기름1/2T, 깨 1t, 후추 충분히

+ 청양고추 2개 , 고추가루 3T, 거기에 닭육수3T를 추가해서 조물조물.

※ 고기만 먹어도 "음~ 간이 맞네 맛있다" 정도로만 해주세요. 육수에도 간이 있으니까요.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양념한 고기를 깊은 냉면그릇에 소복하게 담아놓아요. 육수를 부어볼까요? 두근두근 설레요 ㅎㅎ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터울맘 여름 보양식 차승원 닭곰탕

현미밥과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차려내니 맛깔나 보이네요^^

허겁지겁 바쁜 손놀림~ 두그릇 뚝딱 ~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양념한 고기와 진한 육수가 만나 어울리니~~~ 

국물이, 국물이, 꺄아~~~~끝 ! 내 줍니당 ㅋㅋ

 

백종원닭곰탕도 매우 인기있는 닭곰탕 레시피 중 하나에요.

백종원닭곰탕은 아주 일반적인 스타일로,

굵은소금으로 육수에 간을 충분히 하고 고기는 육수에 말아먹는 스타일이죠. 

식당에서 먹는 맛을 내기위해선 육수에 MSG를 약간 첨가하면 좋다는 팁(ㅋ)도 알려주시죠.

 

오락가락 비가 오는 긴 장마에 입맛도 잃고

기력도 잃을 수 있어여.

아이들은 자꾸만 달고 차가운 간식만 찾으니

조금만 더 부지런히 준비해서 

영양만점 식사, 챙겨보는건 어떨까요?

엄마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닭곰탕 한그릇이면

올여름 건강히 보낼수 있을거에요^^♥